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부인 캐리 존슨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영국 매체 더스탠다드 캡처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부인 캐리 존슨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영국 매체 더스탠다드 캡처

보리스 존슨(61) 전 영국 총리가 아홉 번째 자녀를 얻었다. 현 아내 캐리 존슨(37)과의 네 번째 자녀다.

존슨 전 총리의 아내 캐리는 2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신생아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5월21일 태어난 포피 엘리자 조세핀 존슨,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로써 존슨 전 총리는 두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네 자녀, 세 번째 부인인 현 아내 캐리와 네 자녀, 미술 컨설턴트 헬렌 매킨타이어와의 혼외관계에서 낳은 딸까지 더해 모두 아홉 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됐다.

존슨 전 총리는 1987년 옥스퍼드 대학 동창과 결혼했다가 두 번째 부인인 변호사 마리나 휠러와의 불륜이 드러나면서 이혼했다. 캐리와는 2021년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영국 보수당에선 그의 정계 복귀를 위한 움직임도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보수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나이젤 패라지 개혁당 대표와 붙어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은 존슨 전 총리가 유일하다는 판단에 존슨 전 총리의 일부 옛 동료들의 그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 전 총리는 2019년 취임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이끌었다. 코로나19 기간 방역 수칙을 위반해 총리직을 내려놓았다.

김지현 기자
김지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