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산업포럼 2025 - 이영달, 혁신 생태계 육성 제언
이영달 한국경영학회 전 부회장은 “기술을 넘어 혁신 역량이 패권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데, 한국은 미래 혁신 역량 경쟁에서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기업벤처투자(CVC)·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사업개발회사(BDC) 등을 결합한 ‘산업혁신전문회사’ 운영·확대를 통해 구글이나 테슬라 같은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7일 ‘문화산업포럼 2025’에서 ‘글로벌 혁신 경쟁력 긴급진단’ 주제 발표를 한 이 전 부회장은 국가별 글로벌 혁신 경쟁력을 분석한 뉴욕기업가정신기술원(NYET)의 ‘글로벌 산업강국지수 2025’ 조사 결과를 처음 공개하며, “한국이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 이어 5위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은 “미국이 주도해서 국제 표준을 뜯어고치며 게임의 법칙을 바꾸고 있는데, 우리는 표준 경쟁에서 반도체만 보더라도 5년이나 뒤처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수의 산업 지배자가 주도하는 시대”라며‘산업혁신전문회사’ 운영을 제언했다.
이근홍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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