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정치색 논란이 일자 삭제된 카리나 게시물. 카리나 SNS 캡처
지난달 28일 정치색 논란이 일자 삭제된 카리나 게시물. 카리나 SNS 캡처

정치색 논란을 휩싸였던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25·본명 유지민)가 컴백을 앞두고 팬들에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관련 논란 후 2주 만이다.

9일 카리나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오래 기다렸다. 기다려준 만큼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걱정시켜서 너무 미안하고 또 고맙다.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라며 “나도 엄청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에스파는 오는 27일 새 싱글 ‘더티 워크’로 컴백한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달 28일 숫자 ‘2’와 붉은색 조합의 옷을 입은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논란을 의식한 듯 카리나는 약 2시간 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당시 카리나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팬덤명)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얘기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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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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