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사진 왼쪽)과 뷔(오른쪽)가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했다.

두 사람은 10일 오전 각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후 강원 춘천 신북읍 체육공원에서 팬들과 만나 동반 전역 행사를 가졌다. RM은 색소폰을 불면서 전역을 자축했고, 뷔는 양손에 꽃다발을 안고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멤버인 지민과 정국은 하루 뒤인 11일 제대한다. 아울러 사회복무요원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된다. 지난해 6월과 10월 각각 군복을 벗은 진과 제이홉을 포함해 BTS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BTS 소속사 하이브는 9일 서울 용산구 사옥 외벽에 BTS와 아미(공식 팬덤) 공식 로고와 ‘위 아 백’(WE ARE BACK)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BTS의 데뷔일(6월 13일)과 그들의 전역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장식된다.

이들은 오는 13∼1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2025 BTS 페스타’에 참석해 전역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뷔는 지난 1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미 얼른 봐야지, 기다려줬는데”라며 “무엇을 원하느냐. 다 말하라”고 밝힌 바 있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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