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대표 팬카페였던 ‘건사랑’이 범보수 진영의 커뮤니티로 운영 기조를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1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건사랑에는 지난 9일 “보수 결집 중심의 커뮤니티로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의 공지 사항이 올라왔다.
현재 건사랑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진이 내려가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자유대한민국 보수우파 연합”이라는 슬로건이 곳곳에 게재돼 있다. 이전에는 ‘김건희님 공식 팬카페’ 등의 문구가 올라와 있었다.

건사랑 측은 “중대 발표가 있어 알린다”며 “윤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동력 상실을 최소화하고 추후 있을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지방선거의 승리에 일조하기 위해 기존의 대통령과 영부인 팬카페에서 범보수 진영의 커뮤니티로 운영 기조를 확대 및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패배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일 뿐”이라며 “보수우파분들께서는 낙담하지 말라. 새롭게 태어나는 저희 카페로 집결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새로운 카페의 이름을 추천받는다”며 “운영진과 일반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선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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