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9개 진료분야 평가

삼성서울은 암·호흡기서 1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병원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사진)을 심장·내분비·정형 3개 분야 1위로 선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암과 호흡기 2개 분야, 서울대병원은 1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는 총 9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한국 병원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병원으로 꼽혔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내분비 분야에선 서울아산·서울대·삼성서울·세브란스병원이 1∼4위를, 호흡기에선 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대병원이 1∼3위를 차지했다. 소아 분야에선 서울대병원이 1위에 올랐다.

한국 병원이 1위가 아닌 나머지 3개 분야(심장수술·신경·신경수술) 1위는 모두 일본 도쿄대병원이 가져갔다. 심장수술과 신경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이, 신경수술에선 세브란스병원이 도쿄대병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함께 매년 2월 세계 최고 병원을, 6월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을 선정한다. 이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사는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10개국 의료진 8000여 명에게 설문해 순위를 매겼다.

권도경 기자
권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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