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커볼케 현대차 사장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어워즈’

현대자동차그룹 최고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사진 가운데) 사장과 브랜드 엠배서더인 피터 슈라이어(오른쪽) 전 사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자동차 산업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기념 어워즈’에서 동커볼케 사장과 슈라이어 전 사장이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오토모티브 뉴스는 매년 기업가 정신이 투철한 젊은 자동차 업계 리더를 ‘라이징 스타즈’로 선정한다. 올해는 창간 100주년을 맞아 자동차 산업의 혁신·리더십 등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에 ‘100주년 기념상’을 수여했다.

아우디·람보르기니·벤틀리 등을 거쳐 2016년 현대차그룹에 입사한 동커볼케 사장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을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커볼케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과 정체성의 원동력인 디자인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신념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수상한 슈라이어 전 사장은 2006년 기아의 CDO로 합류해 ‘호랑이 코’ 모양의 그릴 디자인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