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까지 개최…형형색색 수국 물들어
수국 즐기며 엽서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
풍선마술·타악퍼포먼스 등 프로그램 다채
초전공원서는 ‘대한민국 정원박람회’ 개최중
진주=박영수 기자
경남 진주 월아산 수국정원에서 펼쳐지는 ‘수국페스티벌’이 14일 개막했다.
진주시는 이날부터 22일까지 9일간 2025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 ‘수국 수국 페스티벌’ 문화행사를 복합 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여름의 문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대가 형형색색 수국으로 물들고 싱그러운 녹음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는 핑크아나벨·툰베리 차수국·썸머러브·라임라이트·라임리키·오리온 등 수국 26종(원예수국, 목수국, 산수국) 1만6851주의 수국이 숲정원 도로 및 주요 장소에 피어나고 있다.
주말 문화공연으로는 목재문화체험장 달음홀에서 참여놀이연극·풍선마술공연이, 산돌마당에서는 타악 퍼포먼스와 마당극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SNS 인증을 완료한 방문객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 행사장 곳곳의 수국을 즐기며 한 장의 엽서를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 보라색 드레스 코드를 입고 참여하는 ‘보랏빛 순간’ 등 다양한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수국 수국 페스티벌’ 한정 굿즈가 증정된다.

특히 방문객들은 이번 수국 수국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화폐인 ‘숲’으로 더욱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추억놀이마당에서 ‘숲’을 획득하기도 하고 산돌이 분양, 선글라스 만들기, 천연 모기기피제 등 ‘숲’을 사용해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15분 거리에 있는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개최중인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 in 진주’와 연계한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다. 지난 13일 개막한 정원박람회도 오는 22일까지 열리는데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아파트 베란다·옥상·주말농장 등 현대인의 생활환경에 맞는 실용적이고 유용한 정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정원 자재·식물 소개부터 첨단 정원기술과 공간 디자인까지 정원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박영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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