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
연중무휴 재난안전상황실 가동 등
서울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전국 지자체 등 340개 기관의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 과정에 걸친 40여 개 지표를 심사해 이뤄졌다. 중구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는 ‘365일 24시간 주민 안전 중심 재난관리’를 목표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 재난안전상황실에 재난전담요원을 배치해 연중무휴 지능형 CCTV 관제 등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는 재난 예방을 위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단멈춤’ 캠페인,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다.
폭염과 한파 등에 대비한 생활 밀착형 대응도 빈틈없이 추진했다. 생수 냉장고, 양산대여소, 스마트 쉼터, 쿨링포그 운영, 무더위·한파 쉼터 등을 운영하고 폭염·한파 키트를 제작해 취약계층에게 나눠주며 기후 재난에도 주민들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구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실전 중심 훈련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안전한국훈련을 펼쳤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민·관 이 협력해 지속적인 훈련과 재난 예방활동을 펼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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