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굴에 돌돌이하는 한동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굴에 돌돌이하는 한동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2030 세대 겨냥 유튜브 정치 눈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고양이 털을 제거하겠다며 안경을 위로 올리고 얼굴에 돌돌이(먼지 제거용 테이프)를 굴리는 영상이 화제다.

한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얼굴에 돌돌이 하는 한동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라방) 영상을 올렸다. 고양이를 안고 놀아주던 그는 돌돌이를 이용해 옷에 붙은 털을 제거하더니, 급기야 자기 얼굴에도 돌돌이를 사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면서 “저는 고양이 털이 많으면 주로 돌돌이를 쓴다”며 “이렇게 하면 좀 낫다. 얼굴도 이렇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집에는 항상 이게(돌돌이) 어디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을 해달라고 유튜버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53만 건을 넘었다. ‘고양이 집사답다’ ‘친근하다’는 호평이 적지 않은 가운데, ‘기괴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지난 4월 18일부터 20∼30대 여론을 공략하기 위해 ‘라방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땅콩 먹는 한동훈입니다’ ‘소파에 커피 쏟은 한동훈입니다’ 등 영상을 통해 소탈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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