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울 예술관광 팸투어 참가자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 관람을 위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제공
지난 4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울 예술관광 팸투어 참가자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 관람을 위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SATA)를 신설해 국내 최대 규모 예술관광 민관협의체로 7월 공식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SATA는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의 예술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설립하는 민관협의체다. 오는 7월 9일 SATA 발대식을 개최한다.

△공연분과 19개사(세종문화회관, 국립정동극장, 노들섬,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돈화문국악당, 샤롯데씨어터, LG아트센터 서울 등), △전시분과 30개사(국립중앙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간송미술관, 아트센터 나비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관광분과 26개사(롯데제이티비주식회사, DOJC KOREA, 제인디엠씨코리아 등) △유관기관 분과 8개사(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예술단 등)로 구성됐다.

지난달 14일 재단 홈페이지 등 공개모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 접수를 진행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외부전문가 평가회의를 통해 총 4개 분과 83개사를 신규 선발했다.

△비짓서울 연계 예술관광 통합 플랫폼 개발 △서울 예술관광 파일럿 상품 및 코스 개발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 외국인 대상 홍보마케팅 지원 △회원사 네트워킹 및 간담회 개최 등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회원사들과 함께 고부가가치 예술관광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달성에 더 다가서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길기연 재단 대표이사는 “예술관광은 포스트 한류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로, 3000만 관광객을 매료시킬 수 있는 신규 관광자원으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SATA와 긴밀한 민관 협업을 통해 예술관광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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