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랑구는 최근 반려 식물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반려 식물 클리닉’ 운영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물의 병해충, 생리장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고 반려 식물을 기르며 느끼는 정서적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중랑구는 설명했다.
반려 식물 클리닉은 중랑구청 제2청사에서 오는 11월까지 상시 운영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반려 식물에 관심 있는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은 전화 또는 대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대면을 원할 때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사전 신청한 뒤 클리닉을 방문하면 된다.
1회 상담은 30분 단위로 진행되며 1일 최대 3개 화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복지원예사 등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가 2명이 식물의 상태와 생육 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필요한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최근 반려 식물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관리와 진료에 대한 주민 수요도 늘고 있다”며 “이번 클리닉이 식물 건강은 물론 주민의 정서적 돌봄까지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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