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수사를 맡게 될 민중기(66·사법연수원 14기) 특별검사가 대통령실에 특검보 8인을 추천했다.
민 특검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 오후 11시 무렵 대통령실에 특검보 8인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민 특검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하면 이 대통령이 5일 이내에 후보자들 가운데 4명을 임명할 수 있다. 민 특검은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낸 판사 출신이다.
민 특검은 앞선 13일 특검 지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맡게 된 사건이 여론을 통해 여러 의문이 제기됐던 것으로 안다”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됐던 사건인 만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민 특검은 20일간의 준비기간 동안 수사팀 인선과 사무실 마련에 나선 뒤 다음달 초쯤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팀은 205명 규모로 꾸려지며 수사기간은 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이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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