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하다가 봤다” 김건희 목격담도 공유
尹,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 경찰 소환조사 불응
한 네티즌이 X(옛 트위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거지 인근을 활보하는 사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16일 X를 살펴보면, 네티즌 A 씨는 지난 13일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봤다’며 윤 전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이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이들과 자택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상가 건물 내부 복도 걷는 사진을 올렸다.
윤 전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은 짙은 남색 셔츠에 검은색 긴 바지 차림이며,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최근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김건희 여사도 봤다는 취지의 댓글을 다른 누리꾼 글에 남기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의 조회수는 260만 건을 넘어섰으며, ‘좋아요’만 1만 개를 넘게 받았다.
이 네티즌은 “출석에 응하지도 않고 괘씸하다”라며 윤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윤 전 대통령을 두 차례 소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모두 출석을 거부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16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진행한다.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임명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예정이어서 특검 관련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다만 지난 공판 때까지는 법원을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직행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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