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커리 한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총독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5.6.17 [공동취재]](https://wimg.munhwa.com/news/cms/2025/06/18/news-p.v1.20250617.6b6729e905454a22b86bbb891dd45e00_P1.jpg)
연노랑 치마에 녹색 저고리
김혜경 여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동행해 처음으로 ‘영부인 외교’에 나선 가운데, 김 여사의 출국길 패션도 주목받고 있다. G7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캐나다에서도 그간 김 여사가 이어왔던 ‘조용한 내조’에 방점을 둘지 주목된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이 대통령과 함께 출국하면서 민트색 계열의 고급스러운 정장 원피스를 입고 출국길에 올랐다. 이어 김 여사는 공식일정 첫째 날인 16일(현지시간) 대니얼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 주수상이 주최한 리셉션에서 연노랑 치마에 녹색 저고리의 전통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김 여사는 영부인이 되기 전 주로 베이지 톤이나 차분한 계열의 색이 들어간 옷을 입고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김 여사가 이 대통령 취임식에서 흰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데 이어, 첫 해외 순방에서도 과거와 달리 화사한 계열의 패션을 선보인 것은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 정부에서도 영부인의 패션은 종종 화제가 됐다. 영부인의 패션이 단순한 ‘옷’이 아닌 또 하나의 ‘메시지’가 될 만큼 중요해진 셈이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이 주재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순방 기간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의 총리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 카니가 주관하는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3년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출국한 김건희 여사도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만났다.
이시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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