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 이재명(오른쪽)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엑스(X) 캡처, 연합뉴스
대화하는 이재명(오른쪽)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엑스(X) 캡처, 연합뉴스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 지지율 80% 이상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물었고 셰인바움 대통령은 ‘소통’을 비결로 꼽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높은 지지율 비결을 물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셰인바움 대통령은 최근 국정 평가 여론조사에서 80% 이상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의 질문에 셰인바움 대통령은 “일주일에 3, 4일은 직접 시민을 찾아가 대화하고 야당과의 토론도 이어간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을 만나 “경제협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셰인바움 대통령을 초청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에 한국의 기아 공장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멕시코 투자를 높이 평가한다”며 “첨단기술 분야 등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서는 어려웠던 성장기를 공통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두 사람 모두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에서 태어나 각 나라의 지도자가 됐다며 공감대를 나눴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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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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