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이병철 변호사가 이른바 ‘김건희 특검’ 출범을 앞두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김건희 여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6일 이 변호사는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출연해 “김건희나 변호인들이 좀 멍청한 게 지금 드러눕는 건 너무 빠르다”며 “김건희 특검 준비 기간이 20일이나 남아 있는데 소환이 임박할 때 입원했어야지 지금 누우면 몇 개월간 병원에 있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의료 대란을 터뜨려서 아산병원뿐만 아니라 빅5병원은 특히나 대기 환자가 엄청나게 많다”며 “전공의가 다 빠져나가서 위중한 중환자들의 대기가 훨씬 많으니 김건희는 빨리 쫓겨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서울아산병원이 특검이 발족하고 수사가 시작되는 데도 한 달이고 두 달이고 계속 입원시켜준다? 그건 의료법상 안 된다”며 “특검에서는 법적으로 병원 의사 선생님의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텐데, 의사 선생님도 병이 없는데 있다고 해줄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러면 허위진단서 작성죄로 잡혀간다”고 설명했다.
박준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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