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 근로자 전직·특화훈련 후 일자리 매칭 기회 제공
삼척=이성현 기자
강원도는 이달말 문을 닫는 석탄광산인 삼척 도계광업소의 재직 근로자 및 지역 내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도계장터 소공연장에서 ‘찾아가는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31일 체결된 ‘광산 근로자 전직훈련 업무협약’(고용노동부·강원도·삼척시·대한석탄공사) 이행의 일환으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전직·특화훈련 실시 후 지역기업과의 일자리 매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도는 지난 4월부터 도계광업소 재직자 175명을 대상으로 지게차, 용접, 드론, 조경수, 산림, 제빵 등 6개 분야에서 직업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강원랜드, 쌍용C&E,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등 지역 내 14개 기업이 참여, 현장 면담 및 구인·구직자 간 직접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강원도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각 기관의 사업 안내, 교육 프로그램, 정책 홍보를 진행했다. 적성검사, 면접 이미지 메이킹, 취·창업 상담 및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해 광산 근로자와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에 힘을 보탰다.
김만호 강원도 경제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광산 근로자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 계기이자 지역 기업과의 소통·연결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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