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회의 역할 고민”
고양=김준구 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18일 고양시 모범운전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교통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이날 밝혔다.
모범운전자회 측은 “고양시가 경기북부 최대 도시임에도 아직 모범운전자회 지원 관련 조례가 없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타 시·군처럼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경기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고양, 파주, 의정부, 가평을 제외한 6곳에서는 이미 관련 조례가 마련돼 있는 상황이다.
김 의장은 “고양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인 만큼, 그에 걸맞은 지원체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시의회도 관련 내용을 참고해 보고,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모범운전자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산성 축제 등 각종 지역행사에서 교통통제와 안전확보를 지원해 왔으며,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준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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