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V여배우 사적만남’ 주학년, 더보이즈서 퇴출…“심각한 사생활 이슈”

보이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그룹에서 퇴출된 후 소속사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일본의 전(前) AV 여배우와의 연루된 사생활 논란이 이유로 지목됐다.

18일 더보이즈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였으며,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앞서 주학년의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1차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하였다”면서 “이에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더보이즈의 다른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중적 이해를 구할 수 없는 사생활 논란을 보듬을 경우 그룹 전체 이미지를 망가뜨리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헌드레드는 “이번 결정은 더보이즈 멤버들과 팀의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깊이 양해 부탁드린다”며 “원헌드레드는 앞으로 남은 더보이즈 멤버들이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학년은 지난 5월말 일본 도쿄에서 전 AV 배우와 사적 만남을 가졌고, 이 상황이 현지 매체에 포착돼 사실 확인 요청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