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커리 한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총독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5.6.17 [공동취재]](https://wimg.munhwa.com/news/cms/2025/06/19/news-p.v1.20250619.3b4fe1db49da4c499fb505f2d2c589dc_P1.jpg)
진보 진영 원로로 평가받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데뷔전’에 대해 “잘하고 온 것 같더라”고 평가했다.
특히 유 전 총장은 “여사(김혜경 여사)가 쇼핑을 하러 간 것도 아니고, 한복 입고 공손하게 대응한 모습 등 전임과는 대비됐다”고 강조했다.
유 전 총장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의 외교 데뷔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총장은 한복을 입고 ‘조용한 내조’에 나섰던 김 여사에 대해서도 “전임이 워낙 비정상이었기에 지금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당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명품숍 ‘두 브롤리아이’를 방문해 논란이 된 일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총장은 민주당의 향후 당권 경쟁과 관련해 “정청래 의원 이미지가 너무 강성이다. 당내에서는 ‘여당 대표는 좀 부드러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흐름도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 전 총장은 “정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할 때도 ‘왜 저렇게 말을 하지?’ 싶을 정도였다. 그런 모습이 당에는 부담이 됐다”며 “공격수 역할을 계속하는 건 몰라도, 당의 얼굴인 대표로는 강성 이미지가 지나치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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