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교 대전대 인근 용운동 대학로 일원 900m 구간
대전 동구 26일 선포식 열어…오상욱 팬사인회도
대전=김창희 기자
대전대 출신의 세계적인 검객 오상욱(대전시청) 명예거리가 대전 동구에 생겼다.
19일 대학에 따르면 대전 동구 주최로 오는 26일 오후 3시 용운동 용수골어린이공원에서 ‘오상욱 거리’ 선포식을 개최한다.
오상욱 거리는 모교 대전대 인근 동구 용운동 대학로 일원으로 용운주공2단지부터 마젤란아파트 삼거리까지 총 900m 구간이다.
선포식은 펜싱 꿈나무 사브르 시범공연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선포문 낭독과 제막식, 명예도로 안내 표지판 공개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오상욱 팬사인회도 마련된다.
오상욱은 대전이 낳은 세계적인 펜싱 스타다. 대전매봉중과 대전송촌고, 대전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대전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아시아 펜싱 선수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정상에 올라 개인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남자 개인전 사브르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대 남상호 총장은 “오상욱거리 조성으로 대전대 일원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대학 인근 상권활성화 및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창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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