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의 말말말

 

― 드라마 ‘미지의 서울’ 주인공 미지가 어려운 일이 닥칠 때 스스로를 위로하며

드라마 ‘미지의 서울’ 속 주인공 미지(왼쪽 사진)와 미래. 박보영 배우가 1인 2역을 하는 이 드라마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세상 풍파를 이겨내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tvN 제공
드라마 ‘미지의 서울’ 속 주인공 미지(왼쪽 사진)와 미래. 박보영 배우가 1인 2역을 하는 이 드라마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세상 풍파를 이겨내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tvN 제공

▷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모른다”

― 드라마 ‘미지의 서울’ 속 주인공 미지, 자신에게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할머니가 해준 이 말을 주문처럼 외며 스스로를 위로. 18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미지의 서울’은 페루와 홍콩 1위 등 전 세계 42개국에서 톱10을 차지. 세상에 적응해가는 청춘들의 희로애락을 다루는 이 드라마는 극 중 일란성 쌍둥이로 1인 2역을 하는 박보영 배우의 열연이 호평을 받아. “소라게가 잡혀 먹힐까봐 숨으면 겁쟁이야? 다 살려고 그러는 거잖아.” 등 젊은이들에게 힘을 주는 대사도 울림이 커.

△“놀라운 헌신으로 모두에게 영감”

―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17일(현지시간) 제16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 수상자로 배우 톰 크루즈를 선정했다고 발표하며. 올해 63세의 톰 크루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 후보에 3회, 작품상 후보에 1회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해.

△“아빠는 왜 그렇게 나쁘냐”

― 배우 이병헌, 17일 밤 미국의 인기 TV토크쇼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오징어게임’에서 프론트맨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아들의 반응을 전해. 그는 드라마가 공개될 때까지 비밀을 지키느라 어머니에게 말을 하지 않았는데, 어머니가 드라마를 본 후 화를 내더라는 일화를 전해. 그는 두 자녀가 ‘오징어게임’을 봤느냐는 질문에 10세 아들이 어느 날 학교 친구들에게서 프론트맨에 대한 얘기를 들은 후 자기에게 와서 슬픈 표정을 짓더라고 전해.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뜻깊은 일이 헌혈”

― 퇴역 군인 유병선 씨, 16일 헌혈의집 원주센터에서 본인의 400번째 헌혈에 참여하며. 유 씨는 1990년 첫 헌혈을 시작한 후 34년간 헌혈에 참여해 성인 남성 32명 분량의 혈액이 모여. 그는 이날 “더 많은 분이 함께 헌혈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해.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

― 이재명 대통령,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이같이 표현. 이 대통령은 “한·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이에 이시바 총리는 “양국의 협력과 공조가 지역 및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화답.

△“우리에겐 멍청한 사람이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자 금리를 동결한 Fed에 화살을 돌려. 그는 “내가 차라리 Fed에 나를 임명하는 게 어떻겠냐. 내가 더 잘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도 Fed는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다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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