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풍경

사진·글=백동현 기자

최근 자전거 투어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서울의 중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밝은 얼굴로 전기자전거를 타며 서울의 명소를 탐방하는 모습은 이제 일상적인 풍경이 되었다. 이 투어는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편안하게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서 점점 더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We Ride Korea는 2018년부터 서울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전거 투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회사 투어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더 많은 관광지를 더 적은 체력 소모로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특히 아침과 오후에 진행되는 3시간짜리 자전거 투어는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화문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들을 차례로 둘러본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전거 투어를 통해 서울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전통적인 고건축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이 어우러진 서울의 독특한 경관을 자전거로 탐방하며, 한국의 문화와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청계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서울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을 준다. We Ride Korea의 자전거 투어는 단순히 관광을 넘어서 문화 체험의 기회이기도 하다. 투어에는 현지 가이드가 동행하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투어 참가자들에게는 통인 전통시장에서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된다.

이처럼 자전거 투어는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서울을 알리는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백동현 기자
백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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