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 14세(사진) 교황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자”고 호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후 지난달 8일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밤 8시에 방송된 인터뷰에서 교황은 “현재 세계정세가 정말로 우려스럽다”며 “밤낮으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특히 중동 문제에 대한 언급이 많지만, 그 지역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면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무력 사용은 피하고, 외교적 수단과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 우리가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 해법을 찾자”고 제안했다. 또한 “지금도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평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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