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도로변 가로수나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랐으나 이로 인해 교통표지판을 심하게 가리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된다.

전국의 도로변은 녹음기를 맞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 나뭇가지나 잡풀들로 도로변 교통표지판을 나뭇가지로 가리거나 잡풀 줄기로 감고 있어 교통표지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에게 시야를 가려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까 염려스럽다.

교통표지판의 역할은 운전자들이 그 도로의 환경을 전달하는 매개체이며,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보를 전달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도로변 가로수나 잡풀들이 교통표지판을 가리거나 덮고 있다면 운전자들이 이를 확인할 수 없게 되어 교통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지역에도 자동차 전용도로가 있는데 그곳 또한 도로변 가로수가 교통표지판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가리고 있다. 심지어 잡풀이 교통표지판을 온통 덮고 있어 찾아볼 수도 없을 정도이다. 정부가 혈세를 들여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교통표지판인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었으면 한다.

이재복·고흥경찰서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