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재명 대통령·여야 원내지도부 회동
“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회도 안했는데 인준 부탁 안할 것”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 대해 “이 대통령이 무조건 야당의 요구라고 해서 안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철회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박재홍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야당도 이번 기회에 대화할 때 어차피 공개되는 모두 발언 같은게 있을테니 얻으실 걸 충분히 요구하면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야당 지도부가 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요구할 수 있다는 질문에는 “법사위원장을 왜 대통령이 고민하냐”며 “그건 사실 여야 간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원래 해외 순방에 다녀와서는 해외 순방 결과에 대해 야당 대표에게도 설명하고 국회의장이나 헌법재판소장, 대법원장도 불러 설명하는 게 관례”라며 “당연히 그게 중요한 과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아직 인사청문회를 안했다”며 “24~25일 청문회 여론을 보고 야당의 태도도 봐야지 (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이 대통령이) 무슨 인준을 해 달라고 말하는 건 너무 빠르지 않나 싶다”고 관측했다.
이은지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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