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힘 의원 “출판기념회 두 번에 6억원 걷혀”
“이러다 ‘축의금 정부’로 불리게 생겼다”

국민의힘이 오는 24~2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자가 경조사와 출판기념회를 통해 수억원대 현금을 받고 공직자 재산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려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팔아 현금 6억 원을 챙겼다고 했는데 고액 돈봉투를 놓고 간 사람들이 있다는 뜻 아니냐”며 “세무당국에 신고 된 ‘책 인세’가 미미하니 적어도 책의 발행 부수와 발간 경위를 파악하려면 출판사 관계자는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불러봐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다 ‘축의금 정부’로 불리게 생겼다”고 꼬집었다.
주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 해명에 의하더라도 출판기념회 두 번에 거의 6억 원이 걷혔을 것으로 보인다”며 “구태 스폰서 정치에 물들어 현금 6억원을 국민 몰래 쓰고도 뭐가 문제냐는 식의 마인드라면 김 후보자는 이미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이은지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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