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기간 정상회담도 상대 언어 병기해 SNS 게재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 이후 정상회담 상대국 언어를 병기해 메시지를 내는 ‘소통형 외교’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G7 참석 기간 진행된 양자 정상회담 관련 메시지를 한국어와 상대국 언어를 병기한 형태로 SNS와 X(엑스·옛 트위터)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대통령이 순방을 떠나기 전 SNS 메시지에 상대국 언어를 한국어와 함께 병기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이 대통령은 “해외에 있는 교민은 물론, 해당 국가 국민들에게도 대한민국 메시지가 직접 닿아야 한다”며 “SNS 메시지를 작성할 때는 상대국 언어도 병기해 외교적 존중과 소통 의지를 보여달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언어 병기는 특정 국가에 한정된 일회적인 조치가 아니라,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기반한 디지털 외교 전략의 일환”이라며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양국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 존중 외교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해외 순방과 외교 일정에서 상대국 언어 병기를 원칙화하고, 국민과 국민이 연결되는 소통형 외교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은지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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