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부공격·비난 중단 부탁”…23일 당대표 출마선언 예정

“더 단단·끈끈해져서 李정부 성공 안정적 뒷받침해야”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 측은 21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2층 당원존에서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집권여당 대표로의 비전과 목표 등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가장 강하다”며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창출해낸 것처럼 더 단단하고 더 끈끈해져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이 제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원팀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바라는 집권여당 민주당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정청래 의원이 지난 15일 먼저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상태로,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친명(친이재명)계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박준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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