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가 지난 20일 행당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을 비롯한 살곶이 물놀이장 등 총 4개의 물놀이장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행당어린이꿈공원은 지난 2020년 행당동 소월아트홀 옆 빈 광장을 활용해 조성된 어린이 맞춤형 놀이파크다. 짚라인, 조합놀이대와 풋살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멀티코트를 갖추고 있으며, 누구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터공간도 조성돼 있다. 이번 물놀이장 운영 기간 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바닥분수 등의 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해 새롭게 개장한 미소어린이꿈공원은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노후돼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어린이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참여해 모험형 놀이 공간과 물놀이형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바구니 그네, 트램펄린 등 모험형 놀이 공간과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워터드롭, 워터터널 등이 조성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청계천변에 위치한 마장어린이꿈공원(사진)은 워터슬라이드, 버섯물기둥, 워터버킷 등의 물놀이 시설과 그네, 트램펄린 등 사계절 이용 가능한 놀이기구도 함께 운영된다.
성동구는 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의 안전한 놀이환경 제공을 위해 매일 용수 교체와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기간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가동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마다 운영시간이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살곶이 물놀이장은 내달 12일부터 야간운영에 들어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이외에 오후 5시 30분~8시 20분에는 물대포(워터캐논), 워터젯 등 도심 속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왕십리광장 바닥분수도 7~8월 오전 11~12시, 오후 1~2시, 오후 3~4시, 오후 5~6시, 하루 4회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앞 가까운 곳에서 여름철 더위를 이기며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심 속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주민 모두 다양하고 풍성한 여가를 즐기며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유지 및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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