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40 올 5월까지 1105대 팔려
수입 콤팩트 SUV 판매량 1위

볼보의 준중형 SUV인 ‘XC40’이 수입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볼보의 한정판 모델인 ‘XC40 블랙 에디션’(사진)은 최근 완판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1∼5월) XC40의 국내 판매량은 총 110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수입 콤팩트 SUV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숫자다. XC40은 2017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이후 유럽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콤팩트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BMW의 ‘X1’(1063대)과 미니의 ‘컨트리맨’(716대), 아우디의 ‘Q3’(475대), 렉서스의 ‘UX300h’(400대)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전체 수입 콤팩트 SUV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XC40 블랙 에디션’은 최근 전량 판매됐다. 이달 17일 출시된 XC40 블랙 에디션은 온라인 판매 시작 15분 만에 완판됐다. XC40은 그동안 세 번의 에디션 모델을 출시하며 모두 단시간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23년 7월에 나온 ‘XC40 세이지그린 에디션’은 판매 시작 3분 만에 25대가 전량 판매됐다. 지난해 4월에 출시한 ‘XC40 다크 에디션’은 판매 시작 4분 만에 44대가 완판됐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XC40 블랙 에디션’ 97대가 7분 만에 모두 팔렸다.
XC40은 볼보의 플래그십(대표) 모델에 필적하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볼보 브랜드 내에서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반의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여기에 한국 시장에 특화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설치돼 있다. 깔끔하게 설계된 차량 외관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블랙 에디션은 최상위 울트라 트림을 바탕으로 외관에 오닉스 블랙 단일 컬러를 적용해 디테일을 살린 게 특징이다.
최지영 기자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