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가 오는 24일 오금동 성내천에 위치한 성내천 물놀이장(사진)의 문을 연다.
23일 송파구에 따르면, 성내천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70일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도심 속 자연하천에 마련된 친환경 여름 쉼터로, 흐르는 물소리와 초록빛 나무 그늘이 어우러져 매년 5만 명 이상이 찾는 송파구 대표 여름 명소다.
올해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맞춤형 휴식공간이 되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슬라이드와 알록달록한 워터볼, 무지개빛 물줄기를 뿜어내는 아치형 분수 등이 마련됐다. 그늘막 20개와 몽골텐트 13동, 간이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50분 이용 후 1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는 안전요원 8명과 관리인력 6명이 상시 배치돼 응급상황에도 즉각 대응한다. 수질관리 역시 개장 전·후 정기적인 교체와 청소, 주 1회 수질검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10시에는 지역 어린이집 아동 200여 명과 함께 개장식이 진행된다. 바람개비, 요요, 모자, 팽이 만들기 등 재미를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성내천 물놀이장 운영 및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시설관리공단 녹지환경관리부에 전화(02-2157-1025)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성내천 물놀이장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 속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송파구의 특별한 공간”이라며 “가족이 함께 웃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쉼터가 되도록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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