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 역임
안규백, 5.16 군사정변 이후 첫 민간 국방장관
송미령 농림식품부 장관은 유임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2명의 장관급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 중에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천거된 인물도 포함됐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11개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 및 국무조정실장 후보자 지명자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는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을 지명했다. 배 후보자는 광운대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전자공학 석·박사를 수료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조현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가 지명됐다. 조 후보자는 주 오스트리아, 인도 대사를 역임했고 외교부 제1, 2차관을 거쳐 외교부 주유엔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대사에 임명된 바 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5선 의원인 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제 31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됐다. 안 후보자 역시 5선 의원으로서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및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안 의원이 장관에 임명되면 5.16 군사정변 이후 첫 민간 출신 국방부 장관이 된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3선을 지낸 권오을 전 의원이 지명됐다. 농림식품부 장관 후보자로는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는 3선 의원인 김성환 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낸 김영훈 후보자가 각각 지명됐다.
재선 의원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3선을 지낸 전재수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국무조정실장 후보자로는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 등이 지명됐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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