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전경. 국민대 제공
국민대 전경. 국민대 제공

국민대(총장 정승렬)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에서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활용 실무’ 과목을 신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필요한 AI 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이란 평가다.

국민대에 따르면 해당 과목은 다양한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기획, 분석, 커뮤니케이션 등 주요 비즈니스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의를 맡은 박강민 교수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실질적 문제 해결 도구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둔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강의에서는 챗GPT뿐 아니라 감마, 커서AI 등 다양한 최신 생성형 AI 도구들을 비교·활용하고, 각각의 기능과 실무 적용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상황에 맞는 도구 조합을 실습을 통해 체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강생인 김예준 씨는 “챗GPT를 평소에도 자주 활용했지만, 수업을 통해 프롬프트 설계, 협업 활용 등 훨씬 정교한 사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며 “AI를 단순히 보조 수단이 아닌,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내달 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되는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회 주최 ‘챗GPT 활용 마스터: 입문부터 실무까지’ 세미나에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실질적인 현장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은 현재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다양한 산업 현장 실무자들이 학업과 커리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 중심의 파트타임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김현아 기자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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