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기간에는 24시간 상황 대응 방침
설사, 감염병 의심 사례 등 발생 즉시 역학조사 착수
서울 관악구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관악구는 여름철뿐 아니라 오는 10월 15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대책반’을 지속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24시간 상황 대응이 가능한 ‘연휴 비상 방역조직’을 가동해 긴 연휴 기간 감염병 발생에도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관악구에 따르면 설사 환자나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하고 ▲현장 방문 ▲검체 채취 ▲접촉자 확인 등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또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현장 출동 차량과 방역 장비(초미립자 분무기, 살균제 등)도 사전 점검을 마쳤다.
이와 함께 관악구는 ▲하수구 ▲정화조 ▲쓰레기 적치장소 등 위생 취약지역 1000여 곳을 대상으로 주기적 소독을 실시하고,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감염 취약시설 2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도 진행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여름철에는 장관감염증, 식중독, 레지오넬라증 등 감염병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며 “또 많은 인원이 이동하는 연휴 기간에는 개인위생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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