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스마트돌봄 플랫폼으로 고립가구 안부 살핀다

서울 광진구가 ‘스마트돌봄 플랫폼’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상시 살피고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25일 광진구에 따르면 고립위험 가구와 돌봄이 필요한 300명을 선정, 7월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고립위험 가구 안부확인을 담당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이 협업해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돌봄 플랫폼을 활용하면 지원 대상자 스마트폰과 연계해 담당자 스마트폰과 사무실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광진구는 설명했다.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2800만 원을 확보했다.

스마트돌봄 플랫폼은 건강·일상안부·여가생활·안전 등 4개 분야다.

주요 서비스는 ▲생체인식 기술활용한 심혈관 건강 및 스트레스 지수 확인 ▲인공지능 안부확인 ▲게임, 운세 등 여가 콘텐츠 제공 ▲응급알림 및 관제 출동 지원 등이다. 또 간호사와 전문 상담사가 건강상담, 심리상담, 질병·진료예약 상담 등을 진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홀로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떠나는 분들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를 통해 꼼꼼한 돌봄체계를 구축, 모두가 안전한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