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첫회 시작으로 하반기 6회 진행

2025 롯데콘서트홀 하반기 스테이지 투어가 내달 4일 시작된다. 콘서트홀의 건축 및 음향적 가치를 체험하고 롯데콘서트홀 무대 뒤의 숨은 비밀을 알아보는 콘서트홀 투어 프로그램은 하반기 중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25일 롯데문화재단에 따르면 투어 프로그램은 60여분 간 총 8개 공간으로 구성된 전 과정을 롯데콘서트홀 무대감독이 직접 인솔한다. 더욱 밀도 높은 경험을 위해 회차별 20명 이내의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한다.
참여자는 그간 연주자만의 공간이었던 무대에 올라가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를 체감해보고, 세계 유명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분장실과 악기보관실, 리허설 룸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이 연주한 2억 원 상당의 스타인웨이 연주용 그랜드피아노 4대와 8억 원 상당의 이동형 오르간 콘솔 1대도 공개한다. 항온항습장치를 통해 계절별 최적의 상태로 보관 중이다.
아울러 무대전실에서는 무대감독이 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SM(Stage Manager) 데스크 등을 직접 살펴보고, 연주자가 된 듯 백스테이지에서 무대로 입장해보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무대 위 색 온도와 동일한 조명으로 맞추어진 연주자용 화장대 등에서 직접 사진 촬영을 해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인 파이프 오르간으로 이동하여 파이프 오르간의 구조 등을 눈으로 확인한다. 이어 중앙 연주대로 이동해 오르간 스탑의 기능, 무대를 등지고 연주하는 오르가니스트가 지휘자를 볼 수 있는 거울 등 파이프 오르간 연주대의 여러가지 구조와 기능에 대해 알아본다. 파이프 오르간의 구조와 기능을 살펴본 후,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을 들어보며 60여분의 투어를 마친다.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청소년(7~18세)은 7000원으로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민경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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