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처가에서 생활비로 2억 원 정도 받았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수입보다 지출이 크다는 의혹을 해명하면서 처가에서 받은 생활비가 2억 원가량 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아들 유학비를 제외하고도 2019년부터 최근 5년 동안 지출이 수입보다 6억 원가량 많다며 자금 출처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6억 원의 출처를 묻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부의금이 한 1억6000만 원 정도 되는 것 같고 출판기념회도 첫 번째인지 두 번째인지 하여간 한 번이 1억5000만 원 정도, 그다음에 1억 원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추징금을 내며 아내는 생활비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고 그래서 처가에서 생활비로 200만 원, 300만 원씩 쭉 받은 것이 제법 된다. 그렇게 해서 받은 게 2억 원 이상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