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1년 만…풍성한 교육 체험으로 과학 대중화 선도

김천=박천학 기자
경북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후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개관 이후 지속해서 유아와 초·중·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15년에는 무한상상실을 개설해 3D프린팅, 코딩, 드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메이커 활동으로 교육 영역을 확장해 청소년들에게 미래 과학 비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유학기제 과학아카데미, 성인 자격증반, 강사 양성과정 등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고 있다.
또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메이커 페스티벌, 과학수사대, 천문우주 관측체험, 명사 초청 강연, 과학 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결과 개관 11년 만에 이용객 1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과학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2020년부터 3년간 단계적인 전시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기후변화관, 그린에너지관, 녹색미래관 등 주요 전시공간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이어 2024년에는 보수·보강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시 자체예산 2억 원 등 총 12억 원을 투입해 4D풀돔영상관 모션시스템 교체와 함께 녹색플레이존 및 야외체험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등 관람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4D풀돔모션시스템은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4D풀돔영상관이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가장 조용한 4D시스템으로 음향사운드 진동, 향기, 번개, 입체 강풍효과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통해 완벽한 현장감을 제공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과학자들의 소중한 첫 발걸음이 김천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무한한 상상과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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