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박람회에 참가한 관내 기업들이 25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는 관내 기업 10곳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orte de Versailles)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파리 코리아 엑스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10개 기업은 박람회 기간 중 총 12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약 256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한류 열풍을 타고 주목받고 있는 K-소비재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강남구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과 해외 박람회 참가를 꾸준히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지난해 강남구 수출액은 1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강남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두바이 뷰티월드’ 등 주요 국제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중국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관내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외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가진 유럽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출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