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난 24일 광명시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6회 자치분권 포럼’에서 자치분권 확대 필요성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광명시청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난 24일 광명시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6회 자치분권 포럼’에서 자치분권 확대 필요성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광명시청 제공

광명=박성훈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분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론장에서 “지방자치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6회 자치분권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의 발표자로 나서 “시민이 지방자치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주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자치분권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중요한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민주주의를 누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민의 정부’를 실현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 향후 30년 이후 발전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과 함께 주제 발표에 나선 소순창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지방자치단체 권한 확대 필요성를 설파했다.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는 미디어 권력에 대한 시민의 감시와 견제를 통한 민주주의 심화 방안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지방자치 활성화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포럼의 성과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자료집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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