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정청래 의원이 최근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 후에 “(인터뷰 도중) 순간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1일 KBS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그런데 추석 고향 갈 때 검찰청 폐지 뉴스를 듣게 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이건 좀 허언 아닌가’라고 묻자 “앵커는 왜 그렇게 얘기하죠? 허언이길 바라냐”고 따졌다.

진행자가 “그건 아니다”라고 하자 정 의원은 “그래서 제가 KBS 라디오는 잘 안 나오려고 했다”며 “이런 불편한 질문, 불공정한 질문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KBS 인터뷰 후 페이스북에 “‘이건 좀 허언 아닌가’라는 식으로 물어봐서 제가 진행자에게 강력하게 항의성 멘트를 날렸다”고 말했다. 이어 “화 안 난 척 인터뷰를 마쳤지만 하마터면 방송사고 날 뻔했다”면서 “공정한 방송개혁, 언론개혁을 빨리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날 라디오에서 정 의원은 “혹시 검찰개혁에 대해서 내용을 알고 있느냐”고 진행자에게 물었다. 진행자가 ‘많은 내용은 모른다’고 하자 “모르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라면서 “(검찰개혁)안은 다 나와 있고 이것은 1~2년 된 개혁안이 아니다. 그 이상의 많은, 우리 민주당에서 토론 과정도 있었고 그것을 언제 할 것이냐 이게 남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즉시 검찰개혁TF 단장은 누구라고 발표할 것”이라며 “그 단장과 함께 TF원들을 구성하고 기존에 나와 있는 것들을 조정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것을 가지고 토론회도, 간담회도 할 것”이라며 “이런 과정들을 쭉 거치고 나서 대통령실의 입장, 법무부의 입장, 일선 행정직들의 입장을 다 들어서 그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은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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