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여론조사 응답자의 59.3%가 긍정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특히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경제 회복’(33.6%)이 꼽혔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전망하는 질문에는 51.5%가 긍정 전망을 내놨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전날(7월1일)까지 진행한 전국 정치 현안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에 긍정 평가가 59.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4.6%였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다’는 43.9%,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15.4%였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24.4%,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는 10.2%이다.
연령별로 봤을 때 ‘매우 잘하고 있다’는 40대(59.7%)에서 가장 높았고 18~29세(29.7%)에서 가장 낮았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30대(32.0%)에서 제일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가 63.8%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TK·32.5%)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30~40%대였다.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경제 회복’(33.6%)이 꼽혔다. ‘없음’(27.1%), ‘국민통합’(10.0%), ‘내란세력 척결’(9.6%), ‘복지노동’(6.3%), ‘외교안보’(2.1%) 순이었다.
직무수행을 가장 못하고 있는 분야의 순은 ‘없음’(30.1%), ‘내란세력 척결’(18.8%), ‘외교안보’(15.3%), ‘국민통합’(9.6%), ‘경제회복’(7.5%), ‘복지노동’(3.2%)이었다.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차관, 대통령실 수석 등에 관한 인선에 대해서는 ‘적절한 인선’이라는 평가가 50.8%로 집계됐다. ‘부적절한 인선’이라는 의견은 35.6%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7.8%, 국민의힘이 25.5%를 기록했다. 22.3%포인트 차이다.
한편 앞으로 국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전망하는 질문에는 51.5%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부정 전망은 42.3%였다. 한반도 평화에 관한 물음에 긍정은 53.9%, 부정은 37.4%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조사(무선 100%)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5.6%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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