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신호 대기 중 차 안에서 손목시계를 강탈당한 순간이 포착됐다. 데일리메일
한 남성이 신호 대기 중 차 안에서 손목시계를 강탈당한 순간이 포착됐다. 데일리메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슈퍼카 랠리에 참가한 한 남성이 람보르기니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던 중 손목에 차고 있던 4만3000파운드(약 7000만원)짜리 고가 시계를 도난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지난 1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거주중인 스콧(33)은 지난 달 23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드볼 랠리’에 참가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운전하던 중 범행을 당했다. 스콧은 신호 대기 중 전기 스쿠터를 탄 2인조에게 손목 시계를 빼앗겼다. 범인들은 시계를 훔친 뒤 그대로 전기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으며, 스콧은 비슷한 슈퍼카들에 막혀 추격하지 못했다.

스콧의 파트너 시모네 마리엘라는 “근처 상점과 카페에 CCTV를 요청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다행히 현장을 촬영한 목격자 영상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사건 영상을 틱톡에 올려 6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녀는 영상에 “바르셀로나의 신호등에서 4만2835파운드 상당 시계를 도난당했다. 범인을 찾을 수 있도록 공유해달라”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도둑이 람보르기니보다 빨랐다” “바르셀로나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등 반응을 보였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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