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민생 경제회복에 나선 가운데 지난 달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문호남 기자
이재명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민생 경제회복에 나선 가운데 지난 달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문호남 기자

정부가 내수침체 극복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소비쿠폰의 구체적인 사용처와 사용기준 등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태스크포스(TF) 발표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한정됐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형 외국계 매장,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쿠폰 사용이 제한됐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곳은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학원, 약국·의원, 빵집·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다. 하나로마트는 생활 권역에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본사 직영점은 사용할 수 없지만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에선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스타벅스 등 100% 본사 직영점인 경우 소비쿠폰을 쓸 수 없지만, 교촌치킨·다이소·파리바게뜨·올리브영·편의점 등처럼 직영과 가맹 방식이 혼합된 경우 가맹점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 앱에선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에서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 결제하는 경우엔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선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반면 마트 건물 내 입점한 미용실, 안경점, 약국, 음식점, 키즈카페 등 임대 매장에선 사용할 수 있다. GS더프레시·이마트 에브리데이·노브랜드·킴스클럽·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기업형슈퍼마켓(SSM)과 코스트코·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없다. 공항, 시내 면세점이나 하이마트·전자랜드·삼성디지털플라자·LG전자베스트샵·일렉트로마트 등 가전 양판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없다.

유흥주점과 카지노, 복권방, 사행성 오락실, 상품권 판매점, 귀금속 판매점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이 외 국세·지방세 등 각종 세금과 전기·가스·상하수도 요금, 아파트 관리비, 범칙금, 과태료, 벌금, 개인연금, 선불카드 충전, 각종 보험료와 국민연금, 교통·통신료 자동이체 등도 소비쿠폰으로 결제할 수 없다. 신용·체크·선불카드 외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소비쿠폰을 받은 경우엔 사용 가능 가맹점과 매장을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제공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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