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그분들을 보면서 연산군과 장녹수가 떠올랐다”며 “연산군과 장녹수 이후 진짜 역사에 오명을 남긴 권력 커플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고 분노스럽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내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해 “(특검이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부터 청구한 건) 그만큼 자신 있기 때문으로 헌법재판소가 8대 0으로 파면했듯이 구속으로 결론날 것이고 김건희 여사도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연산군이 장녹수에 놀아났다는 평가 때문에 연산군-장녹수 커플로 비유한 것인가”라고 묻자 박 전 의원은 “둘이 똑같다. ‘누가 누구 탓에’ 그렇게 볼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 눈높이와 상식, 상식을 무너뜨리는 일들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역사 기록에 따르면 당시 조선 백성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러 (장녹수는) 돌팔매질에 가까운 처벌을 받았다”며 “(윤 전 대통령 부부 이야기도) 몇십 년이 지난 뒤 드라마로 나올 것인데 이러한 과정 자체가 우리 역사이 오점이자 본인들에게는 오명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산군은 조선 10대 임금으로 폭정을 휘두르다 중종반정으로 폐위됐다. 후궁 장녹수는 오늘날 서울시청 자리에 있던 군기시에서 참형당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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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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