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의 출전 포기로
대기 순번 1번으로 ‘티켓’
김시우(사진)가 극적으로 마지막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은 14일(한국시간)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올해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대기 순번 1번이던 김시우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R&A는 엘스가 출전을 포기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1969년생인 엘스는 2002년과 2012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덕분에 60세까지 디오픈에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
김시우는 디오픈 직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을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34위로 마쳐 끝내 올해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엘스의 불참에 올해 대회가 열리는 북아일랜드로 떠날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나 가장 최근의 우승은 2003년 1월의 소니오픈이다. 이후 2024년엔 25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 올해도 2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진입은 2개 대회에 그친 다소 아쉬운 성적에 2025년 디오픈 출전권을 조기 확보하지 못했다. 앞서 4월 마스터스도 올해 출전권을 챙기지 못해 2017년 첫 출전 이후 이어온 연속 출전 기록이 8년에서 멈췄다.
오해원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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