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AI 등 미래 사업

3.6조 규모 국비지원 요청

수원=박성훈 기자

김동연(사진) 경기지사가 국회를 상대로 정책 세일즈에 나섰다.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과 기후위기 대응 산업기반 조성 등 주요 도정에 대한 입법과 3조6000억 원 상당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4일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 경기도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여의도 한 식당에서 민주당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원외 지역위원장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가 중점적으로 설명한 사업은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및 RE100(신재생 에너지 100% 사용) 전환,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민간유치 및 AI 선도사업 특구 지정 등으로 구성된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다. 용인·화성·평택·이천 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특구와 김포·파주·연천 등 접경지역 ‘기후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단 게 도의 입장이다. 노인돌봄체계와 간병국가책임, 노동시간단축, 청년지원, 기후복지 등 5개 분야 ‘국민체감정책’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도는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총 100개 사업에 약 3조6567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복정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주요 교통망 구축과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치매안심센터 지원과 국가예방접종 실시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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