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정규재TV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정규재TV

나경원, 김기현, 윤상현 등 거론

“특검 체포동의안 오면 받아들여야”

보수논객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반대에 나섰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40여 명을 두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들 의원에 대한 특검의 체포동의안이 와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전 주필은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오류가 윤석열이라는 분을 대권후보로 영입하는 데서 시작된 것”이라며 “그게 국민의힘이 굉장한 질병, 병적 상태에서 일탈하기 시작”하게 했다고 진단했다.

나 의원이 사과에 회의적 반응을 내놓은 것을 두고 정 전 주필은 “당이 거듭나야 하는데, 정책에 대해서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면 그 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든지, 정당 해선을 하는 방법으로 가야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지난 11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와 전화 연결에서 “계엄에 명확하게 사과했는데 이렇게 사과하느냐를 따지면 끝이 없다”라며 “잘못하면 사과의 무한 반복만 하게 되지 않느냐”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전 주필은 나 의원을 포함해 40여 명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반대 의원을 두고 “나 의원 본인도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가 있다. 관저 입구에 서서 체포를 방해하는 행동을 했다. 그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4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있었고, 그중 대표자들 나경원, 김기현, 윤상현 등인데, 그분들은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정치 보복성 수사라는 국민의힘 반발을 두고 정 전 주필은 “그게 왜 정치 보복인가. 현행범에 대한 체포를 방해했는데”라고 말했다.

‘몇몇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를 두고 정 전 주필은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그게 국민의힘이 거듭나는 아픈 과정”이라고 주문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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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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